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분기 영업익 15억…"일회성 비용 증가"

박한나 2023. 8. 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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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98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에 5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만톤 규모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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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조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98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생산법인에 대한 증설 자금 대여 등으로 외화 환산 손실이 294억원 발생한 가운데 순손실은 7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신규 증설 대비 고객사 증설이 지연되는 데 따른 고정비 부담,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또 최근 중국 동박업체들의 급격한 증설로 글로벌 동박 시장이 공급 과잉 상황이 된 점도 실적 부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에 5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만톤 규모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북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4개 지역을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다. 북미 시장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안으로 최적의 북미 생산 부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시장 상황 변화와 고객사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증설하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및 판매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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