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어 교육자 한자리에···K-컬처로 한국어 확산

2023. 8.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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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 수강생은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해외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한국어 확산을 적극 지원합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K-컬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K-컬처의 확산은 세계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됩니다.

현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알리는 세종학당 수강생은 11만 명을 넘었고 그 중 한국과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수강생은 50%에 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를 열었습니다.

7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습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 활용 등 새로운 한국어 교수법을 체험합니다.

행사에서는 한국어 세계화 5대 전략도 발표됐습니다.

먼저 한국어 공급망을 늘립니다.

2027년까지 세종학당을 350개로 확대하고 중동과 중남미 등 한국어 학습 잠재지역에 전략 거점을 늘립니다.

연령, 문화별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 교원수도 늘려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K-컬처를 활용해 한국어 체득도 돕습니다.

K-팝,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로 학습콘텐츠를 개발하고 MZ세대 예비교원을 신규 파견해 찾아가는 한국어·문화교실을 운영합니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AI 등 첨단기술 활용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교원 양성과 학습자 커뮤니티 구축 등 한국어 확산 기반도 마련합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어를 공부하는) 이런 젊은이들이 한국과 전 세계를 잇는 문화가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국어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언어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미래세대의 도전과 꿈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채영민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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