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여자 문제 전혀 없다, 사고 안 치려고 조심중”(빠니보틀)

[뉴스엔 황혜진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덱스가 "난 여자 문제는 깔끔하다"고 밝혔다.

덱스는 8월 7일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덱스와 두근두근 인도 산골도시 산책 쇼트트립' 영상에 출연했다.

덱스는 최근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출연을 계기로 몰라보게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요즘 잘돼서 재밌지 않냐는 빠니보틀 질문에 덱스는 "잘돼서 재밌다기보다 그게 너무 좋다. 일이 계속 있다는 게. 그전에는 일이 없었다. 그럼 참 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남는 게 시간이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빠니보틀은 "누군가 날 찾아 준다는 것 자체가 엄청 감사한 일이다. 난 사실 방송 쪽에 관심이 없다. '태계일주'(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는 계속하고 싶다"며 "이번 촬영 때 힘들었는데 나 혼자 할 때도 이 정도로 힘들 때도 많다. 혼자 할 때는 힘들어도 누군가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은 힘들어도 카메라에 담기니까 덜 억울하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덱스에게 "'솔로지옥2' 나갈 때 지금 이렇게 막 뜰 거라고 예상했나"라고 물었다. 덱스는 "어느 일정 수치까지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그 예상을 지금 훨씬 뛰어넘긴 했다. 이럴 때일수록 드는 생각이 뭐냐면 진짜 사고 치지 말아야겠다. 전 사고 칠 일은 없지만 더더욱 조심하고"라고 답했다.

빠니보틀은 "내가 봤을 때 넌 리스크는 없을 것 같고 딱 하나다. 오히려 여자 문제는 괜찮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덱스는 "전 여자 문제는 전혀 깔끔하다. 완전"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오히려 여자 문제는 진짜 웃긴 게 터지잖아? 나나 곽(곽튜브) 같은 애들이 터져"라며 웃었다.

덱스는 "이런 말씀을 드리기 좀 죄송한데 솔직히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좀 슬로우 스타터이지 않나. 늦바람이 무섭다고. 진짜로 보인다. 형님도 곽튜브 형님도 워낙 순수한 사람인 거 아는데. 너무 순수하다 보니까 경험치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너 되게 세상 이치를 잘 안다"며 웃었다. 이어 "근데 하나 확실한 건 있다. 네 말이 다 맞다. 나랑 곽이 그 위험 고개를 스무스하게 잘 넘어갔다. 내 생각은 그렇다"고 덧붙였다.

덱스는 "중요한 건 이거다. 한 번의 고비만 있는 게 아니다. 혹시 위험하면 저한테 조언을 구해 달라. 전 형님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완전히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객관안을 갖고 있다"고 조언했다.

빠니보틀은 "난 전혀 이게 부끄럽지 않다. 난 여자를 많이 안 만나 본 것 자체가 내 되게 내 무기가 돼 가지고. 막상 내가 적당히 만나 봤고 적당히 연애를 해 봤던 사람이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을까 싶다. 난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를 한 것도 후회하고 있다. 아예 안 만날 걸. 쭉 모솔(모태솔로)로 남을 걸"이라고 말했다.

덱스는 "그러니까 형은 방송 괴물이다. 막상 만나 봤더니 별 거 없다는 걸 지금 깨달은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빠니보틀 공식 유튜브 채널 '덱스와 두근두근 인도 산골도시 산책 쇼트트립'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