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외교단에 잼버리 대응 2차 간담회…“안전이 최우선”

외교부가 오늘(7일) 두번째 주한 외교단 간담회를 열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민간 부문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외교부는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78개국 주한공관이 참석한 오늘 간담회에서, 홍 대사는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한공관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시의적절하게 어려운 결정을 해준 한국 정부와 주한공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외교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참여자의 안전이 최우선순위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주한 외교단 대상 잼버리 대응 조치 간담회는 지난 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전 세계 158개국 청소년 4만3천여명이 참여한 잼버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속출,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야영 여건 등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또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정부는 새만금 영지에 남은 참가자들을 8일 오전부터 비상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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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