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벤츠 음주운전" 잡고보니 K리그 선수…수원FC '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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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부 수원FC의 간판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축구선수 라스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술 마신 사람이 음주 운전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4시쯤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라스를 검거했다.
수원FC는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하고 징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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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부 수원FC의 간판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축구선수 라스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술 마신 사람이 음주 운전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4시쯤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라스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당시 라스는 2억원 상당의 벤츠 지바겐 차량을 타고 있었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를 지냈던 라스는 2020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라스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FC는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하고 징계를 예고했다. 수원FC는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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