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오랜만이죠?" 무더위 날리는 계산중앙교회 수영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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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문을 닫았었던 교회 수영장들이 올해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역 아이들에게 수영장을 개방해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는 인천 계산중앙교회를 찾아가 봤습니다.
최신성 담임목사 / 계산중앙교회"우리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여름에 물놀이를 가장 많이 하고 싶어하거든요. 그 마음을 우리가 담아서 우리가 공간이 있으니까 수영장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지역 아이들을 위해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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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문을 닫았었던 교회 수영장들이 올해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역 아이들에게 수영장을 개방해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는 인천 계산중앙교회를 찾아가 봤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모와 함께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 보면 더위는 금세 잊게 됩니다.
[인터뷰] 김하준(초2)
"맨날 맨날 더운데요. 엄청 상쾌하고 엄청 좋았어요."
[인터뷰] 김라윤(6)
"엄마랑 언니랑 노니까 좋아요. 수영을 하니까 햇빛에 안 타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정연아(초3)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슬라이드(미끄럼틀)가 제일 재밌어요."
한여름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교회 안 수영장은 유독 반가운 공간입니다.
[인터뷰] 김도성
"자녀와 같이 왔는데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고…"
[인터뷰] 노솔희
"(아이들이 놀 공간이) 거의 없어요. 너무 없으니까 사람도 많고 그런데 여기는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 저렴하고 좋은 것 같아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하다가 찾아온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먹는 간식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매일 진행되는 행운권 추첨 시간.
간식과 수영장 이용권 등의 경품에 열띤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인천 계산중앙교회는 2009년부터 교회 앞 마당과 주차장에 수영장을 설치해 개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수영장 운영을 중단했었지만, 올해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인터뷰] 최신성 담임목사 / 계산중앙교회
"우리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여름에 물놀이를 가장 많이 하고 싶어하거든요. 그 마음을 우리가 담아서 우리가 공간이 있으니까 수영장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지역 아이들을 위해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은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봉사로 동참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연화 권사 / 계산중앙교회 수영장 봉사자
"주변에서 너무 좋아해요. 수영장 있는 걸 너무 좋아하니까 우리는 더 기쁜 마음으로 하죠."
최신성 목사는 아이들에게 교회의 수영장이 즐거운 추억이 담긴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신성 담임목사 / 계산중앙교회
"이 공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아주 즐거웠던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계산중앙교회 수영장은 오는 12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수영장 이용료는 3천원이며 이용료 전액은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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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oneyea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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