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매출·수익성 악화…"미래 혁신성장 주력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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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CJ대한통운 제외 기준) 영업이익 2358억원, 매출 4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영업이익 31.7% 감소했다.
다만 올해 매출은 2조73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063억원)보다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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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값 인상 등 경영부담 증가·경기침체·기저효과 원인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원부자재값 인상에 의한 경영부담 증가, 경기침체 등의 복합 요인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CJ대한통운 제외 기준) 영업이익 2358억원, 매출 4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매출은 3.7% 떨어진 수치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2194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이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영업이익 31.7% 감소했다.
◇식품사업 국내외 매출 늘었지만…수익성 감소
식품사업부문은 전년보다 매출이 늘었지만 수익성은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 식품사업의 영업이익은 167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427억원으로 15% 줄었다. 다만 올해 매출은 2조73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063억원)보다 5% 올랐다.
1분기 감소했던 국내 식품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된 것은 고무적이다. 해외 식품 사업도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GSP)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와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의 매출은 9% 줄었다. 유럽과 호주 등 신영토 확장의 성과는 거뒀지만 중국와 일본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의 영향이 있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바이오·FNT사업부문 모두 부진…매출·영업이익 '뚝'
바이오∙FNT사업부문 역시 매출과 수익성 감소를 겪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0%, 줄었다. 대두박가 하락세와 중국 내수 침체에 따른 축산 업황 회복 지연으로 글로벌 아미노산 시황 약세가 지속됐다. 아울러 대형 아미노산 및 셀렉타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하락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76% 줄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분기 최대 이익을 거둔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FNT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17% 각각 줄었다. 핵산 고판가 기저 부담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회복 둔화와 함께 TNR 및 뉴트리션 제품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지목된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45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사료 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9%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K-푸드' 영토 확장 박차…"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할 것"
CJ제일제당은 GSP품목을 앞세워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 외식을 대체하는 차별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OnlyOne)적인 제품 개발과 구조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미래 혁신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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