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잼버리 곰팡이 계란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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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논란을 촉발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곰팡이 계란에 이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잼버리대회에 납품된 구운 달걀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건과 관련해 지난 3일 전북도와 함께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잼버리 현장에 공급된 같은 제품 1만9000개를 모두 회수해 검사한 결과 그 중 7개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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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위생 논란을 촉발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곰팡이 계란에 이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잼버리대회에 납품된 구운 달걀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건과 관련해 지난 3일 전북도와 함께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참가한 한 스카우트 대원은 식사 시간에 받은 구운 계란에 곰팡이가 피어 있음을 발견해 잼버리 운영위원회에 신고했다.
식약처는 잼버리 현장에 공급된 같은 제품 1만9000개를 모두 회수해 검사한 결과 그 중 7개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곰팡이가 핀 달걀을 먹은 섭취한 참가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곰팡이 핀 구운 달걀이 지난달 제조됐으며, 소비기한(10월)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유통 과정에서의 충격으로 계란 껍데기가 깨지며 곰팡이가 들어갔을 수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제조·유통 단계를 조사하는 한편 잼버리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물류센터 검수 인원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지난 6일에는 식약처장이 직접 스카우트 대원용 식재료 공급시설과 대회 운영요원 식당 등 식음료 관련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스카우트 대원과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또 대원용 식재료를 공급하는 ‘아워홈 김제 물류센터’를 방문해 식재료 선별·보관, 검수 작업 등 현장을 점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식당 관계자와 검사관은 식재료 검수를 강화하고 냉장창고의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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