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수속 '통신3사 PASS앱' 하나로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3. 8.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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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탑승권 한번에 인증
4개 항공사 국내선 서비스

통신3사 고객이라면 앞으로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할 때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도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탑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통신3사 인증 서비스인 PASS를 통해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 받는 'PASS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PASS 스마트 항공권은 PASS 앱상 모바일 신분증과 고객의 국내선 비행기 탑승권을 결합해 QR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사용 고객은 탑승 과정에서 이 QR코드만 제시하면 수속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탑승권처럼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등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PASS 스마트 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 이착륙 현황이나 공항 시설 안내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ASS 내 '모바일 신분증' 탭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먼저 등록한 후 '스마트 티켓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PASS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지원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4곳이며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될 예정이다. 통신3사는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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