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경협' 새 간판…류진 회장 시대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8. 7. 17:39
기관명 바꾸고
산하조직 통합
국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새출발
산하조직 통합
국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새출발
◆ 전경련 류진號 출범 ◆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65·사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신임 회장에 류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전경련은 산하에 있는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창립 당시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을 새 회장으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에 속해 부회장으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 밖에 한일경제협회 부회장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이사를 맡고 있는 등 탄탄한 글로벌 인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전경련이 과거 미르재단 설립에 연루된 뒤 조직을 탈퇴했던 4대 그룹은 한경협 출범 이후 복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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