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 1만 8000명 관객 동원···해변 EDM 페스티벌 새 장 열었다

손봉석 기자 2023. 8.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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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



지난 5일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 이하 월디페 보령)이 국내외〮 관객 1만 8000명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호평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인 제드(Zedd),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아비치(Avicii), 오데자(OESZA), 펜듈럼(Pendulum), 마데온(madeon), 제임스 하이프(James Hype), 갈란티스(Galantis), 비니비치(Vini Vici), 얼록(Alok) 등 가장 핫(Hot)한 디제이/프로듀서들이 내한 공연을 진행하며 EDM 장르를 본격적으로 알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서울과 부산에 이어 보령에서도 완전 매진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월디페 보령’에는 펜듈럼(Pendulum), 크루엘라(Krewella), 써드파티(Third Party), 마이크 페리(Mike Perry), 레이레이(Ray Ray) 등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인 EDM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디제이 쿠(Koo), 준코코(Juncoco), 아스터X네오(Aster X 네오), 반달락(Vandal Rock), 예송(Yesong) 등 국내를 대표하는 디제이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전부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들어찬 ‘월디페 보령’은 예송(Yesong)의 깔끔하고 에너지 넘치는 디제잉으로 시작되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반달락(Vandal Rock)과 아시아에서 큰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아스터(Aster)와 네오(Neo)의 콜라보 무대 그리고 국내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디제이 준코코(Juncoco)와 EDM 불모지였단 대한민국에 클럽 문화를 들여온 디제이 쿠(KOO)까지 35도가 넘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정도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



타이페이 출신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디제이인 레이레이(Ray Ray), 유니크한 사운드로 EDM 역사에 남을 명곡들을 남긴 스웨덴 출신의 디제이 마이크 페리(Mike Perry)와 세계적인 명성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를 대표하는 디제이 듀오 써드파티(Third Party)의 디제잉과 퍼포먼스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였다.

더불어 BEPC 탄젠트만의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는 다양한 특수 효과와 불꽃놀이 레이저가 어우러진 ‘시그니쳐 쇼’에 이어 하우스, 덥스텝,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크루엘라(Krewella)와 독특한 사운드와 강렬한 무대로 전 세계 탑 디제이로 손꼽히는 펜듈럼(Pendulum)이 공연을 펼치며 ‘월디페 보령’의 피날래를 장식하였다.

‘월디페 보령’은 전국을 강타한 폭염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 환자에 대비하여 응급 구조단과 의료진을 상시 상주시켰으며 페스티벌 사이트 곳곳에 그늘 존을 설치하고 워터 EDM 페스티벌인 ‘S2O Korea’에 버금가는 물을 활용한 특수효과를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온열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최근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을 방지하지 위해 관객 입장 시 금속 탐지기를 통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평상시 대비 2배 이상의 전문 경호 인력을 늘려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



BEPC 탄젠트의 김은성 대표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월디페 보령’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월디페가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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