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돌파' 재유행 우려에 질병청 "코로나 등급 조정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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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코로나19 일상회복 2단계 일정 발표가 미뤄진다.
지난 2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만4155명으로 엔데믹(주기적 감염병 유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6만명대를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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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9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의무 유지 등을 포함해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만4155명으로 엔데믹(주기적 감염병 유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6만명대를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질병관리청도 지난 3일 이달 중순에 주간 일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만6000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질병관리청은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 독감과 같은 수준이 된다.
이에 대해 의료현장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완화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참여연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을 포함한 시민단체 30여곳이 연대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7일 코로나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많은 사람들이 검사에 소극적으로 참여해 숨은 감염자가 늘어나고 유행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앞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지난 3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등급 조정에 대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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