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5%P차···中 CATL, LG엔솔 '턱밑 추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이 선두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세 자릿수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테슬라·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쪽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車제조사 中배터리 사용량 2배 늘어
非중국시장서 세자릿수 폭발적 성장
국내 3사 점유율은 40%선으로 추락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이 선두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대까지 좁혀졌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43.1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보다 56.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LG엔솔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한 41.1GWh로 1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28.7%로 전년 동기(29.9%)보다 소폭 하락했다.
중국 배터리 회사인 CATL은 38.9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1% 증가했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6.7%포인트 상승한 27.2%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8.4%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점유율 격차는 6개월 만에 1.5%포인트로 줄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1% 증가한 22.7GWh로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5.8%로 집계됐다.
SK온과 삼성SDI(006400)는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15.8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늘었고 삼성SDI는 1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SK온 11.1%, 삼성SDI 8.7%를 기록했다. SK온과 삼성SDI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포인트, 1.9%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올 상반기 점유율도 떨어졌다. LG엔솔·삼성SDI·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은 48.5%로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세 자릿수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테슬라·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쪽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모컨 갖고 놀다 중환자실 실려간 4살…식도에서 나온 '이것' 깜짝
- '엉덩이로 원을 그리다 보여'…'노팬티'로 무대 올라 탐폰 노출한 美유명 래퍼 논란
- 공포영화 '링' 귀신처럼 쑥 들어왔다…CCTV에 딱 걸린 절도범 '섬뜩'
- 尹 “서울·평창 등 협조해 잼버리에 관광프로그램 추가”
- '배달 온 돈가스 고기가 생고기에요' 문의하자…'네 탓' 황당 답변에 '공분'
- 전국에 살인예고 협박 42건…경찰 '총기 사용도 불사할 것'
- '10년 뒤 백만장자될 것'…12년 전 '비트코인'에 전재산 '올인'한 남성의 놀라운 근황
- '식칼을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용인 식칼남' 방검 장갑 낀 경찰이 잡았다
- '한 모금 마시자 목이 뜨거워'…점장 커피에 '락스' 탄 직원 왜?
- '교사가 원서 안넣어 수능 못 봐'…거짓 퍼뜨린 학부모에 재판부가 내린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