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허유정-박다원 32점 합작’ 분당경영고, 동주여고 제압하고 2연승(여고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분당경영고가 동주여고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분당경영고는 7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B조 예선 동주여고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3학년 허유정(2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박다원(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이재은(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전날 대전여상을 완파한 분당경영고는 2연승을 달렸다.

동주여고는 김도연(3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분당경영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김도연과 이동현을 앞세운 동주여고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허유정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는 김도연에게만 23점을 내줬다. 강효림에게도 실점하며 25-3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분당경영고의 저력이 드러났다. 허유정과 박다원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은도 지원사격을 했다. 4쿼터 김도연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다원의 득점행진과 허유정, 이재은의 공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온양여고가 선일여고를 95-77로 꺾었다. 류가형(22점 11리바운드), 최유지(20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양인예(16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선일여고는 서진영(2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골밑에서 분투했고, 하지윤(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성다빈(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온양여고와의 전략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예선*
(2승)온양여고 95(24-21, 20-10, 26-22, 25-24)77 선일여고(1승 1패)
온양여고
류가형 22점 11리바운드
최유지 20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양인예 16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선일여고
서진영 2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지윤 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성다빈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승 2패)삼천포여고 59(9-15, 13-12, 16-9, 21-8)44 인성여고(1승 2패)
삼천포여고
정귀안 2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권민서 17점 8리바운드

인성여고
김기정 18점 7리바운드
진효리 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승)분당경영고 67(15-15, 10-15, 21-11, 21-19)60 동주여고(1승 1패)
분당경영고
허유정 2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다원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재은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동주여고
김도연 3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동현 11점 5리바운드

(1승 2패)숙명여고 118(32-14, 25-7, 28-3, 33-24)48 대전여상(3패)
숙명여고
이민지 43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유하은 30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황윤서 1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전여상
이수빈 18점 6리바운드
정혜지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