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영업이익 2358억원…전년比 40%↓

임현지 기자 2023. 8. 7.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줄어든 4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21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31.7%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7322억원의 매출과 1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줄어든 4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1% 감소한 2358억원이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21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31.7%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7322억원의 매출과 1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감소했던 국내 식품 매출이 다시 성장세(+2%)로 전환됐다.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핵심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외 식품 사업도 만두와 김치, 치킨 등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는 그로서리 경로에서 매출이 약 20% 늘며 절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49%)로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대형 제품의 판가가 하락했으나, 트립토판을 비롯한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비중과 수익은 늘었다.

조미소재·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1534억원의 매출과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GSP품목을 앞세워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 외식을 대체하는 차별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