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럽·북미서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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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동박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특히 주요 타겟 시장인 유럽과 북미 등에서는 주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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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동박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유럽과 북미 지역 신증설 계획을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특히 주요 타겟 시장인 유럽과 북미 등에서는 주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박 하이엔드 제품은 6마이크로 이하 초극박, 고강도와 고연신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고부가 제품군을 의미한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경영기획본부장 전무는 "유럽 내 신생 배터리사는 차별화된 고속 생산 공정을 위해 하이엔드 제품군을 선호한다"며 "2025년 이후 시장 진입을 본격화해 2028년도에는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연간 22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배터리 고객사와 완성차(OEM) 업체들은 지리적 특성상 장거리 주행을 위한 고용량, 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 중심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4680배터리 양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2028년도 북미 시장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는 연간 25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우선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총 5천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 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 정지 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만5천 톤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최초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 톤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말레이시아 쿠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스마트팩토리가 들어설 스페인 부지는 총면적 44만400㎡(축구장 62개 크기)로 10만 톤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라인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투자는 1단계 3만 톤 증설 프로젝트이며, 향후 단계별 추가 증설을 고려해 인프라 선행 투자와 함께 태양광 발전용 부지 약 50만㎡를 확보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북미 생산거점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전무는 "향후 성장성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4개 지역에 후보군 검토 중으로, 올해 안으로 최적 부지 선정해 연내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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