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수용 가능한 잼버리 대원들 전북에 남게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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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8일부터 야영지를 떠나는 것과 관련해 전북도의회가 7일 입장문을 내고 "전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전북에 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의회는 잼버리 참가자 중 가능한 인원은 전북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북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맹과 조직위가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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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8일부터 야영지를 떠나는 것과 관련해 전북도의회가 7일 입장문을 내고 “전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전북에 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잼버리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며 "대피계획에는 세계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버스는 총 1000여대가 동원된다. 오전 10시부터 6시간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인원은 3만6000여명이다.
전북도의회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수도권으로 철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면서 “전북지역 대학과 기관에 활용 가능한 시설이 있고 다양한 체험 및 문화관광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의회는 잼버리 참가자 중 가능한 인원은 전북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북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맹과 조직위가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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