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859억+연봉 1289억’ 사우디 제안 거절한 살라, 리버풀에 100%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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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다.
최근엔 킬리안 음바페에게 1년 이적 제안을 하기도 했으며 베르나르두 실바,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들도 노리는 중이다.'파라오' 살라도 사우디의 타깃이 됐다.
그러나 살라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고, 리버풀에 남는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인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살라가 알 이티하드의 거대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남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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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다. 살라는 거액의 연봉을 뒤로하고, 리버풀에 남는 것을 결정했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옴으로써 본격적으로 유럽에 도전장을 내민 사우디는 이번 여름 수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품었다.
아직 이들의 야망은 끝나지 않았다. 최근엔 킬리안 음바페에게 1년 이적 제안을 하기도 했으며 베르나르두 실바,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들도 노리는 중이다.
'파라오' 살라도 사우디의 타깃이 됐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리버풀의 '레전드'다. 첼시에서 한 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실패를 경험했지만, 피오렌티나와 로마를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고 두 번째 도전 때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적 첫해부터 '대기록'을 세웠다. 살라는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었다. 이는 EPL이 38경기 체제로 전환된 이후,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2022-23시즌 엘링 홀란드가 36골을 넣으며 경신되긴 했지만 그만큼 당시 살라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살라는 이후에도 꾸준히 리버풀을 이끌었다. 마네, 피르미누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결성해 유럽을 호령했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 암흑기를 겪었던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전성기에 돌입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직까지 살라는 건재하다. 2022-23시즌 초반 부진 논란을 겪긴 했지만, 이마저도 살라였기에 나온 말이었다. 후반기 조금씩 경기력이 살아난 그는 리그에서만 19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홀란드(44개), 해리 케인(33개)에 이어 최다 공격 포인트 3위에 자리했다.
착실히 새 시즌을 준비하는 상황. 급작스럽게 사우디와 연관되기 시작했다. 사우디 소식을 전하는 'ariyadhiah'는 7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가 살라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도 나왔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연봉 9000만 유로(약 1289억 원)를 제안했으며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59억 원)를 제의했다.
그러나 살라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고, 리버풀에 남는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인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살라가 알 이티하드의 거대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남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의 에이전트는 “올해 떠나는 것을 고려했다면 지난여름 리버풀과 계약을 경신하지 않았을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에 100%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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