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 진심인 기안84 “과부하 걸린 똥차 엔진, 살 빼야 완주 가능” 토로

[뉴스엔 장예솔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위해 러닝 훈련에 돌입했다.

기안84는 8월 7일 자신의 SNS에 "런닝 일지"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가 저문 어두운 시간에도 마라톤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는 "밤 8시쯤 한강을 뛰었다. 밤이지만 날은 덥고 습하다"며 "과체중이라 무릎 관절도 무리가 온다. 과부하 걸린 똥차 엔진이랄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뛰면 뛸수록 몸의 온도는 치솟고, 내 몸이 돼지 불백이나 제육볶음처럼 지져지는 느낌이다. 체중을 줄이지 못하면 42.195 완주는 절대 불가능"이라며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코스를 완주하는 70대 할아버지도 있기에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은 얼마나 거만한 것인가. 나이 문제가 아닌, 강자들은 20대 시절이고 70대 시절이고 강하다. 결론 살을 빼야 완주 가능"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방송인 전현무는 "옷이 매우 나아졌다 힘내라"며 기안84의 완주를 기원했다.

한편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등에 출연 중이다.

(사진=기안84 SNS )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