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입추에도 낮 최고 37도 '찜통더위'…곳곳 소나기

류원혜 기자 2023. 8.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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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이자 화요일인 내일(8일)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경기남동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남부지방(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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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추를 하루 앞둔 7일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사진=뉴시스

절기상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이자 화요일인 내일(8일)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경기남동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남부지방(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동부 5~40㎜ △강원남부내륙 5~40㎜ △충청권 5~60㎜ △전라권 5~60㎜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 5~60㎜ △대구, 경북동부(북부동해안 제외), 부산, 울산, 경남동부 5~40㎜ 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제주 28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4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제주 34도 △울릉도·독도 3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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