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계 또 나빠질라…中상하이 0.59%↓[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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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 국내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오전의 약보합을 극복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중국 본토 증시는 미국의 대(對)중국 투자 제한 발표 전망 등에 따른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흔들렸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4일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전 거래 한 때 300엔(포인트)이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3만2000선 밑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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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 국내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오전의 약보합을 극복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중국 본토 증시는 미국의 대(對)중국 투자 제한 발표 전망 등에 따른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흔들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3만225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 1만6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떨어진 3268.83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유입된 저가 매수세 등에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만9544.46을 기록 중이다.
중화권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국 투자 제재로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에 흔들렸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관련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투자 제한 행정명령 발표) 일정은 불분명하지만, 이번 주 관련 발표가 나올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시장 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고 설명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4일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전 거래 한 때 300엔(포인트)이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3만2000선 밑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 세력이 형성됐다. 오전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도 지수 반등에 도움이 됐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정책 유지 전망도 이날 지수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통화정책결정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위해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수익률곡선통제(YCC·장단기금리조작) 등을 포함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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