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예고글 20대 포항서 18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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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7일 경북의 한 지역을 지목하고 그곳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A(27)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22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늘 20시 00숙소 칼부림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때부터 경찰관 230여명이 18시간 동안 해당 숙소 안전 점검, 위험 지역 순찰 등 치안력이 소모된 점을 들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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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7일 경북의 한 지역을 지목하고 그곳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A(27)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22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늘 20시 00숙소 칼부림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은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신고접수 18시간만에 피의자가 살고 있는 포항 집 주변에서 그를 검거했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때부터 경찰관 230여명이 18시간 동안 해당 숙소 안전 점검, 위험 지역 순찰 등 치안력이 소모된 점을 들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한편,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행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경찰도 특별 치안 활동을 펴고 있다.
포항 남·북부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무차별 강력범죄와 관련해 대형마트와 KTX역, 공항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모방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 특별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구대와 파출소 등과 합동으로 가시적인 위력순찰을 실시하고, 포항시 CCTV 관제센터의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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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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