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자회사 '엑스에이엠' 설립…첨단소재 시장 진출한다

남미래 기자 2023. 8.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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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가 자회사를 설립해 에어로젤(Aerogel)과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등 첨단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엑스페릭스는 첨단 소재 사업 아이템으로 '에어로젤(Aerogel)'과 '탄소나노튜브(CNT)섬유'를 선정해 기술 확보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엑스페릭스는 올해 첨단소재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소재 생산 및 시장 진입을 위해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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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가 자회사를 설립해 에어로젤(Aerogel)과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등 첨단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7일 엑스페릭스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에어로젤(Aerogel)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엑스페릭스는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메트릭 기업이다. 기존 사업의 다각화 전략으로 향후 ATI(항공운송사업) 및 EES (유럽 국경 출입국 시스템) 시장을 진입할 계획이다. 여권판독기 시장을 공략해 2026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10%를 목표로 성장시키겠다고도 밝혔다.

신사업인 첨단 소재 사업은 자회사 '엑스에이엠'이 주도한다. 엑스페릭스는 첨단 소재 사업 아이템으로 '에어로젤(Aerogel)'과 '탄소나노튜브(CNT)섬유'를 선정해 기술 확보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어로젤은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높은 내열성과 저밀도를 갖고 있어 산업현장의 단열재, 항공 우주 산업의 열저항재로 사용된다. CNT 섬유는 고강도 고전도성 경량소재의 특성을 띠고 있어 우주 ,항공, 국방, 전자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엑스페릭스는 올해 첨단소재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소재 생산 및 시장 진입을 위해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2028년부터 중장기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우주항공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단순하게 엑스페릭스의 현황만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고 미래의 청사진과 추구하는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자리였기에 더욱더 뜻깊었던 자리"라며 "앞으로 그려 나가는 첨단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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