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잼버리 참가자 대상 견학 프로그램 잇따라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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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조기 퇴영을 공식 결정한 가운데, 기업들이 사업장 견학 등 잼버리 참가자 지원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에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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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조기 퇴영을 공식 결정한 가운데, 기업들이 사업장 견학 등 잼버리 참가자 지원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성·평택 반도체 공장과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 IT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하루 550여 명이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습니다.
SK그룹에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의 ICT 기술 체험관 '티움' 등에서 증강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람 프로그램을 오늘(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내일(8일)부터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하루 100여 명이 참관 가능한 팹 윈도우 투어를 열어 반도체 생산 과정과 기술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오늘(7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와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 라인을 보여주고 전세계 3위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으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 견학 프로그램 추가 운영도 검토 중입니다.
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숙영지를 조기 퇴영한 영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전통 놀이 등으로 구성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앞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오늘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 전원 조기 철수 계획을 연맹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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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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