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장난삼아 올린 중학생 붙잡아
김석모 기자 2023. 8. 7. 17:28
‘천안터미널 살인 예고글’을 올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7일 소셜미디어(SNS)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중학생 A(14)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11시쯤 칼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6분쯤 게시글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칼을 들고 있는 인물은 A군의 친구로 장난 삼아 촬영한 영상을 A군이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 삼아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하더라도 글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면서 “미성년자들의 불법적인 게시글에 대해서도 엄중히 형사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쇠솥에 밥·찌개 끓인 후 한껏 올라간 집밥 맛
- 벨트 하나로 EMS·온열·진동 3중 관리, 허리 통증에 온 변화
- 1++ 구이용 한우, 1근(600g) 7만2000원 특가 공구
- 84세 펠로시, 2년 뒤 또 출마?… 선관위에 재선 서류 제출
- 트럼프, 월가 황제 JP모건 회장도 “내각서 배제”
- 광주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 가능
- 혼잡 통행료 시행하겠다는 뉴욕주, 트럼프 “가장 퇴행적인 세금”
- “트럼프 측,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계획”
- 교육·문화 2892억, 사회통합에 603억
- 서울시 ‘남녀 미팅’ 참가 경쟁률 33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