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전북 떠나는 잼버리 대원들…남은기간 전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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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영향을 대비한다는 이름하에 참가국 모두가 전북을 빠져나간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으로 대원들이 분산이동을 하면서 앞으로 잼버리 프로그램에서 전북에서의 활동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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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부실운영 전북 모든 시군도 함께 떠안아
[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영향을 대비한다는 이름하에 참가국 모두가 전북을 빠져나간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으로 대원들이 분산이동을 하면서 앞으로 잼버리 프로그램에서 전북에서의 활동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156개국 3만 6000여명에 대해 버스 총 1000대 이상을 투입해 비상대피한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민간의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각 지자체에 협조를 구해 남은 4박 5일간의 영외프로그램을 진행토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모든 대원들이 전북을 빠져나감으로서 전북에서의 모든 스카우트잼버리 프로그램은 앞으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은 전북에서 프로그램운영을 볼 수 없느냐라는 질문에 "조금더 검토를 해야봐야 한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겠지만 향후 숙소확보 등을 보고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도 "내일 퇴소개념으로 (새만금을)빠져나가는 것이다"면서 "(이곳은)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전북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는 개최지 전북이 아닌 서울로 폐영식을 진행하면서 '대한민국 수도권 잼버리'로 마침표를 찍게됐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비상대책이 부실운영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정부가 전북 전체에 책임을 부여한 행태라고도 지적한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시군프로그램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모두 취소하고 앞으로 전북에서 사실상 관광프로그램등 운영은 없다고 못을 박은 것과 다름 없다"면서 "태풍을 핑계로 새만금에서 각종 논란을 전북의 모든 시군이 함께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과 같은 대책"이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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