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분기 영업이익 84억원…작년보다 75.6% 감소(종합)

이슬기 2023. 8.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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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KAI는 현재 수주 잔고 25조원을 고려하면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KAI는 "하반기에는 경공격기 FA-50의 폴란드 수출 등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에 순연된 TA-50 ILS(종합군수지원)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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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FA-50 폴란드 수출 등 반영되면 실적 개선 전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3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순이익은 99억원으로 80.3% 줄었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조3천22억원이다.

KAI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등의 대형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기체 구조물 사업도 지난 2021년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8% 증가한 2천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6천257억원이다.

KAI는 현재 수주 잔고 25조원을 고려하면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KAI는 2분기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 착수하면서 발생한 초기 투입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며 "국내 관용 헬기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충당금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KAI는 "하반기에는 경공격기 FA-50의 폴란드 수출 등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에 순연된 TA-50 ILS(종합군수지원)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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