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제외 전국 폭염 계속‥이 시각 MBC재난방송센터

김세영 2023. 8. 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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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폭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 기상 특보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전국 기상 특보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이렇게 빗금이 쳐져 있는 곳은 폭염주의보, 완전히 칠해져 있는 곳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원영동지방과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다만, 제 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돼, 강원도 지역은 최고기온이 2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늘 오전 한때 강원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최대 26밀리미터의 비가 오기도 했는데요.

특히 밤사이 강원 고성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강원도 집계에 따르면, 고성 지역의 주택 19곳과 도로 24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집계한 비 피해 신고는 37건에 달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전남 영암군에 호우경보가, 전라권과 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영암에서는 시간당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남해 동부에 내려졌던 태풍 예비특보는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확대됐구요.

전남 거문도와 초도 등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이번 주말부터 다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에는 제보 영상 살펴볼 건데요.

어젯밤 9시쯤 제보자 김원준 씨께서 세종시에서 보낸 영상입니다.

구름이 잔뜩 낀 먼 하늘에 번개가 연속으로 내리치는 모습입니다.

비가 내리지도, 천둥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데 번개만 내리치는 걸 '마른 번개'라고 합니다.

당시 대전 남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면서, 가까운 지역에서 마른 번개가 관측된 겁니다.

전국 곳곳에서 관측되는 국지성 소나기도, 폭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낮 동안 지면이 받은 뜨거운 열기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피해 상황 살펴보면요.

어제 기준으로 집계된 상황이고요.

조금 전 들어온 오늘 집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0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요.

누적 집계로는 1천869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중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난 2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축 폐사도 이어졌는데, 23만 6천마리 넘게 신고됐습니다.

지금까지 MBC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1863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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