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박재용은 ‘포스트 조규성’을 향해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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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도 너무 닮았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루마니아)도 "박재용은 포스트 플레이와 제공권에 큰 강점이 있다. 지금까지 내가 지휘봉을 잡은 팀에선 모두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나왔다. 그에게 이런 행운이 따라 기쁘다"고 축하했다.
박재용은 "안양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북은 최고 구단다운 시설을 갖췄다. 몸을 관리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다. 팀 훈련 때도 동료들의 수준이 높아 경각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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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전반 44분 한교원의 추가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겼다.
박재용과 팀 모두에게 이날 골의 의미는 깊었다. 이날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박재용은 인상적인 포스트 플레이에 골까지 곁들여 홈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전북도 승점 40(12승4무9패)을 쌓아 FC서울(승점 38·10승8무7패)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박재용은 전임자 조규성과 신체조건, 플레이스타일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K리그2 FC안양 유스팀과 성인팀을 거쳐 전북에 합류해 백넘버 10번을 받은 점도 똑같다. 공교롭게 조규성도 전북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2020년 2월 1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35분 전북 데뷔골을 신고한 바 있다.
주변환경이 많이 바뀐 박재용이다. 1부 승격을 노리는 안양에서 1부와 ACL 석권을 노리는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훈련환경과 수준, 팀에서 요구하는 성적 등에도 차이가 크다. 그러나 바뀐 환경에 도취되지 않겠다는 의지다.
박재용은 “안양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북은 최고 구단다운 시설을 갖췄다. 몸을 관리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다. 팀 훈련 때도 동료들의 수준이 높아 경각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조)규성이 형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롤 모델이다. 계속 노력해 그 위치까지 도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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