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만 31개’ 현대캐피탈, 컵대회 첫 경기서 파나소닉에 완패

이정호 기자 2023. 8.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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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현대캐피탈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더스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범실을 31개나 쏟아냈다.

현대캐피탈은 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1-25 20-25)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컵대회에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공격수 전광인, 허수봉과 리베로 박경민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배구대표팀에 차출됐고, 이날 경기에서는 미들블로커 최민호도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다.

단 9명의 선수로 나선 현대캐피탈은 손발이 맞지 않은 탓인지 범실이 많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23-23에서 이시우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잃은 뒤 랠리 끝에 상대 팀 시미즈 구니히로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1세트에서만 1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반면 2022~2023 일본 V리그 3위인 파나소닉은 집중력 있게 현대캐피탈을 몰아쳤다. 현대캐피탈의 팀 범실은 무려 32개였다. 파나소닉(21개)보다 11개가 많았다. 함형진과 이시우는 각각 10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이 30%에 그쳤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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