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디지털전환 사활"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8. 7. 17:24
창립 65주년 기념식
교보생명이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과감한 혁신으로 보험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에도 사활을 걸자고 강조했다.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신 의장은 "고령화와 새 회계제도 시행, 빅테크의 보험 시장 진출, 판매 채널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회색 코뿔소'에 비유했다. 회색 코뿔소란 눈앞에 위험 징후가 뻔히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더 큰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신 의장은 또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면서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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