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국내 6개 스타트업 AI 기술 개발 돕는다"

칼로·코GPT 기반 생태계 확대 추진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브레인이 국내 스타트업 6곳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100X 프로그램'에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지원 혜택을 더해 '브레인 100X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의 자체 모델인 코(Ko)GPT, 칼로(Karlo)를 포함한 전방위적 AI 역량을 국내의 다양한 파트너와 공유하는 것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3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칼로 100X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지난달에는 6개 기업을 선정해 혁신적인 생성 AI 모델 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선정 기업은 △콘텐츠 수익창출 플랫폼 빌더 '미디어스피어' △생성형 AI 포털 '뤼튼' △미디어아트 공간 플랫폼 메타그라운드의 운영사 '메타팩토리' △카메라 필터 플랫폼 '패러닷'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딥테크 스타트업 '스모어톡' △AI 기반 영상 생성·합성 기술 솔루션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다.

브레인 100X 프로그램으로 이들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는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각자 대표는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산업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