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부평서 여성 10명 살인예고 글 쓴 40대 영장심사 받아
한류경 기자 2023. 8. 7. 17:19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7일) 오후 협박 혐의 등을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관심받으려고 글 올린 거 맞냐" "왜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했냐" "반성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9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만 10명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에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잼버리 배우러' 공무원 99번 해외출장…대부분 '관광'
- 환호 소리에 놀란 승객들 대피소동…'흉기난동' 공포 확산
- 김은경 "18년 시부모 모셨다" 시누이 "거짓말"…진실 공방
- 생후 한 달 '판다 쌍둥이' 폭풍성장…동생이 언니 몸무게 추월
- '내 찐팬이라며?'…심장병 어린이 깜짝 방문한 '아기상어'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