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성 1인 가구에 비상벨 등 '안심물품' 지원

경기도 수원시가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에 휴대용 비상벨과 창문 잠금장치 등 안심물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단독 세대로, 전월세 보증금이 1억5천만 원 이하인 가구이며 모두 240여 가구를 모집합니다.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합니다.

1순위는 스토킹·데이트폭력·주거침입 등 범죄피해자이고, 2순위는 전월세 주택·원룸 거주자, 3순위는 공시가격 1억5천만 원 이하 자가·아파트·오피스텔 거주자입니다.

선발된 가구에는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과 창문틀 사이에 설치하는 창문 잠금장치를 기본 지원하고 이외에 추가로 A·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세트는 문을 여닫을 때의 상황이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되는 스마트 도어센서와 도어벨을 누른 상대방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입니다.

A세트는 와이파이가 설치된 가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B세트는 호신용 스프레이, 택배·우편물 등에 적힌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송장 지우개, 강력한 경보음이 울리는 LED 안전 호루라기 등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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