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 보내고 의료진 급파...잼버리 돕는 기업들
LG, 휴대용 선풍기와 비누 등 지원
현대차, 양산 제공…'심신 회복 버스' 투입
[앵커]
세계 잼버리가 야영지 조기 철수를 결정했지만,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자들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의료진을 파견한 곳도 있고, 휴대용 선풍기나 선크림을 보낸 기업도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은 의료진 11명을 대회장에 보내고 간이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신입사원 150여 명은 환경 미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LG그룹은 생수와 이온음료 20만 개, 휴대용선풍기 만 개를 보냈습니다.
비누와 샴푸 같은 생활용품 5만 점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양산 5만 개와 함께 의료 장비 등을 설치한 이른바 '심신 회복 버스'를 투입했습니다.
이마트는 남은 기간 날마다 참가자에게 생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희 / 이마트 부장 : 7일간 매일 10만 개씩 (생수) 78만 개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매일 아이스크림과 빵을 각각 3만 5천 개씩 나눠준다고 밝혔습니다.
[고현주 / SPC그룹 차장 : 간식이나 이런 것들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저희가 생산하는 제품들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냉동 생수 10만 병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김용춘 / 전국경제인연합회 팀장 : 날씨라든지 준비가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경제계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저희가 이렇게 뭐라도 조금이라도 도울만한 일이 있을까 해서 나서게 됐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얼음물 등 5억 원어치 물품을 준비했고, 다이소는 차가운 소재로 만든 스카프 4만 5천 개를 공급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선크림 4만 개를 전달했습니다.
국제 대회 성공을 위해 기업들이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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