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새만금서 조기 철수"
[5시뉴스]
◀ 앵커 ▶
장기간에 폭염 속에 이번에는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 속보부터 전해드립니다.
태풍 예보가 나오면서,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폐영식 전날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팝 콘서트는 서울 개최를 검토 중입니다.
전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계스카우트 연맹은 오늘 새만금 잼버리 대원들의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태풍 '카눈'의 예상진로가 한반도를 향하며 전북 새만금 지역에도 태풍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공지에서, 조기 퇴영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도 잼버리 참가자들의 집단 철수에 긴급 비상계획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 장관들과 함께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서울 시내 대학교 기숙사와 각종 공기업 연수시설 등에 잼버리 참가자들이 머물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잼버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K팝 공연도 태풍 여파로 개최 장소가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K팝 공연은 지난 6일 새만금 영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으로 인해 오는 1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가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이 새롭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에 대해 한국 정부와 함께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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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185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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