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동해해경청 '광역구조본부' 가동…비상체제 돌입

윤왕근 기자 2023. 8. 7.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광역구조본부 가동을 골자로 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실시간 태풍 진로 확인과 선제적 안전관리 대응을 통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했다.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한 동해해경청은 관내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조기입항을 유도하는 한편, 여객선과 유·도선, 공사선박 등 태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선박에 대해 피항을 독려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할 항·포구 특공대·구조대 전진배치, 선박 피항 독려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중 강도 '강'의 위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며 이후 한반도 중심을 관통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2023.8.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광역구조본부 가동을 골자로 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기상특보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3시 부산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현재와 같은 ‘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북상한 뒤 북북서진을 계속해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실시간 태풍 진로 확인과 선제적 안전관리 대응을 통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했다.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한 동해해경청은 관내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조기입항을 유도하는 한편, 여객선과 유·도선, 공사선박 등 태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선박에 대해 피항을 독려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2.10.11. 뉴스1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 소속의 각 지휘관들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강하구 등 월파 취약 항포구, 해상공사장, 청사 및 부두 등을 현장점검하며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

한편 태풍의 근접으로 광역구조본부의 단계가 상향되면 과거 태풍피해지역 및 취약 항포구 파출소를 중심으로 특공대와 구조대를 전진배치 시키고, 광역구조본부 요원들을 현장으로 배치해 즉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하는 강력한 태풍으로 안일하게 대처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위험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강도의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