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37도 폭염 속 최대 100㎜ 강한 비 [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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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겠고, 기온은 최고 37도, 체감온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전라권과 강원 영동에 최대 100㎜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 60㎜의 비가 예보됐다.

8일까지 강원 영동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 5~60㎜, 울릉도·독도에 5~20㎜, 제주에 5~40㎜ 비가 오리라고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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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3~27도·낮 26~37도…서쪽 중심 체감 35도 이상
시간당 30㎜ 이상 폭우…제주 먼바다엔 최고 4m 파도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를 살펴보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겠고, 기온은 최고 37도, 체감온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전라권과 강원 영동에 최대 100㎜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 60㎜의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5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체감온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등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8일까지 강원 영동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 5~60㎜, 울릉도·독도에 5~20㎜, 제주에 5~40㎜ 비가 오리라고 예보됐다.

이외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 대구와 경북 동부(북부 동해안 제외), 부산과 울산, 경남 동부에 5~40㎜, 전라권(많은 곳 광주, 전남 전북 내륙 100㎜ 이상)과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에 5~60㎜에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전라권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 카눈 접근과 관련해 해상에서 높은 물결이 일겠다. 8일에는 남해와 제주 먼바다를 중심으로 시속 35~65㎞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1.5~4.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강원 영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카눈은 7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해상에서 동쪽으로 시속 3㎞로 이동 중이다.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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