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적 도발 시 숨통 끊어놔야"…결전태세 현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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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7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진기지를 방문해 적 도발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계획과 현장·행동 위주 결전태세를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의 이번 현장지도는 2023년 UFS 연습을 앞두고 지·해·공역에서 다양한 적 도발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공군·해병대 및 해군 현장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결전태세 확립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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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 위협에 실질적 대응계획 점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7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진기지를 방문해 적 도발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계획과 현장·행동 위주 결전태세를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찾아 공중전력의 적 무인기 도발 대비 등 즉각 응징 위한 결전태세 추진현장을 점검했다.
김 의장은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을 빌미로 적 도발 위협과 강도는 점증할 것"이라며 "특히, 적 무인기 도발 시 작전 성공의 요건은 적 무인기를 적시에 식별·격추할 수 있는 즉각적인 대응전력 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전력의 출격이 가능토록 즉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연평도로 이동, 서북도서 방어임무를 수행 중인 해병대 연평부대와 NLL과 서해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해군 고속정 및 전진기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김 의장은 연평부대의 적 도발시 주요 대응전력이 배치된 작전현장에서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적 도발위협과 결전태세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서북도서 일대에서 적 도발 시 대비계획과 대응전력 운용에 대한 현장 행동화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연평부대는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도서를 방어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라며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현장에서 적을 과감하게 일격에 응징해 숨통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전적 전투준비와 부단한 전투수행훈련 등 현장 행동화 위주 결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이날 김 의장은 NLL을 수호하는 해군 고속정과 서해 해상전력을 지원하는 해군의 해상 전진기지도 방문했다. 그는 적의 NLL 침범, 해상침투 등 적 도발 시 "해병대 연평부대, 해군 2함대 및 공중전력 등 압도적인 합동전력 운용으로 적 도발 의지를 분쇄할 것이므로 여러분은 자신감을 갖고 전투에 임하여 현장에서 적을 격멸하고 승리로 임무를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의 이번 현장지도는 2023년 UFS 연습을 앞두고 지·해·공역에서 다양한 적 도발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공군·해병대 및 해군 현장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결전태세 확립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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