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잼버리 참가자에 '통큰 지원'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8.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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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회복차량에 공장견학까지
7일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한 네덜란드 대원들이 임만규 전주공장장(앞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4일부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참가 대원들을 위한 생수와 양산을 5만개씩 지원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도 제공했다. 심신회복버스에는 과로·탈진을 예방하고 심신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과 의료 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만든 차량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여한 해외 청소년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청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일본·말레이시아에서 온 대원들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전주공장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은 수소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설비를 흥미롭게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 10만3000대를 생산할 능력을 갖춘 세계 최고 상용차 공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친환경 차량인 전기·수소버스와 수소트럭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연구개발 핵심 거점인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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