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시당 "민주노총 통일선봉대 불법스티커, 철저한 수사를"

박수지 기자 2023. 8. 7.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7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가 부착한 불법스티커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지난 6일 오전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노조원 50여 명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골자로 한 불법 스티커를 국민의힘 울산시당 당사 입구와 복도를 거쳐 사무실 앞 까지 부착했다"며 "건물 정면 입구에는 불법 현수막까지 게시해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지난 6일 오전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노조원 50여 명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골자로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 2023.08.07. (사진=울산시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7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가 부착한 불법스티커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지난 6일 오전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노조원 50여 명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골자로 한 불법 스티커를 국민의힘 울산시당 당사 입구와 복도를 거쳐 사무실 앞 까지 부착했다"며 "건물 정면 입구에는 불법 현수막까지 게시해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울산시당 사무실뿐만 아니라 김기현 당대표 지역구 사무실(울산 남구을)에도 불법 스티커와 현수막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당은 "공식적인 면담 절차를 통한다면 충분히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무방비 상태에 기습적으로 동시다발 '정권퇴진' 불법스티커를 부착한 행위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가뜩이나 기록적인 폭염과 묻지마 칼부림으로 국민들의 사회적 불안과 공포가 높은 시기다"며 "이 같은 상황에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의 불법적 정치 스티커 부착행위는 국민들의 정치 혐오만 부추길 뿐이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당은 "기습적인 정치 테러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가 그 책임을 져야한다"며 "경찰은 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는 "스티커와 현수막 부착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를 방조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항의하기 위한 행동"이라며 "당시 면담을 진행할 수 있는 관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