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력피크…한난, 급전지시에 수급 안정화 나서

임소현 기자 2023. 8. 7.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7~8일 올 여름 전력 수요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및 지역냉방공급에 나섰다.

7일 한난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로부터 급전지시를 받아 가동 중인 중앙 급전 발전 7개 지사를 포함해 총 12개 지사에서 2424㎿ 용량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열 및 냉수는 지역냉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열병합발전소 운영 통한 전력·지역냉방 공급
한국지역난방공사 통합운영센터 제어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7~8일 올 여름 전력 수요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및 지역냉방공급에 나섰다.

7일 한난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로부터 급전지시를 받아 가동 중인 중앙 급전 발전 7개 지사를 포함해 총 12개 지사에서 2424㎿ 용량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열 및 냉수는 지역냉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열병합발전소 등 1개소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냉방사업은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열을 이용한 온수냉방과 대형 냉동기에서 생산된 냉수를 직접 공급하는 냉수직공급 방식으로 이뤄지며, 한난을 비롯한 32개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다.

한난은 설비용량 기준으로 75만3845 미국냉동톤(usRT)을 보유해 전체 지역냉방 시장의 47%를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하절기 전력 피크 감소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한난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고 10일 오전 한반도 남해안 상륙이 예상되면서 오는 8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호우,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등으로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지시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및 냉방공급을 위해 관련 직원들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더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