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잘자요"…폭염이 즐거운 침구·침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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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 매트리스와 베개, 이부자리 등 침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침구전문기업 웰크론(065950)의 '냉감침구' 제품도 인기다.
침구업체 이브자리 역시 냉감 침구 제품인 '쿨파스, 콜드라인'이 선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냉감 침구는 높은 열전도성이 있는 냉감 원단을 사용해 체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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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이브자리, 쿨파스·콜라라인', 웰크론 냉감침구 제품 등
열전도성 높은 냉감 원단 등 사용해 꿀잠 도와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 매트리스와 베개, 이부자리 등 침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자 체온을 낮추고 ‘꿀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시몬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AR폼)을 통해 스프링이 주는 탄성감을 폼 매트리스에서도 구현해 매트리스 지지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폼 매트리스의 쏠림 및 열감 현상을 해소했다. 특히 매트리스 최상단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천연 식물성 원단(린넨 자가드)를 더해 쾌적함을 극대했다.
시몬스의 ‘N32 레귤러 토퍼’제폼도 올 1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토퍼는 매트리스 위에 덮는 얇은 매트리스다. 시몬스는 토퍼 겉면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식물성 소재(린넨 자가드) 원단을 사용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통기성과 산뜻한 감촉을 높여 습한 여름철에도 장기간 사용할 때도 쾌적한 수면 환경을 준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003800)의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이 67% 성장했다. 제품은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특성이 있는 냉감 원사(실)가 체온 상승을 억제해 시원함을 유지해준다. 회사측 관계자는 “피부 표면 온도가 최대 6.3도까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며 “흡수력이 높아 땀을 흘려도 침구가 끈적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침구업체 이브자리 역시 냉감 침구 제품인 ‘쿨파스, 콜드라인’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브자리 접촉 냉감 소재 침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6월 1일부터 18일까지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쿨파스 제품에 닿으면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낮아진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냉감 침구는 높은 열전도성이 있는 냉감 원단을 사용해 체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이 덕분에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업계 관계자는 “철판과 목재판을 만졌을 때 열이 전달되는 속도 차이에 따라 철판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며 “침구업계는 봄·가을 결혼시즌이 최대 성수기지만, 냉감 침구가 여름철 새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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