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경주소각장서 폐수 무단 방류"…추가 의혹 제기

손대성 2023. 8. 7.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업체가 운영해 온 쓰레기소각장에서 불법으로 폐수가 방류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경북 경주의 환경·노동단체가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북본부는 7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에 경주생활쓰레기소각장(경주시자원회수시설)에서 최소 3회 폐수가 방류된 데 이어 추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새벽에 폐수가 우수관로를 통해 방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폐수 방류 사진 [경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민간업체가 운영해 온 쓰레기소각장에서 불법으로 폐수가 방류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경북 경주의 환경·노동단체가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북본부는 7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에 경주생활쓰레기소각장(경주시자원회수시설)에서 최소 3회 폐수가 방류된 데 이어 추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새벽에 폐수가 우수관로를 통해 방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침출수를 우수관로에 호스로 무단 방류하는 장면을 소각장 소속 직원이 목격한 뒤 채증한 사진과 해당 직원이 적은 사실확인서를 증거로 내세웠다.

이들은 이날 "폐수 방류와 관리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경주시장과 관련부서장, 운영업체 사장과 소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이 채증한 사진을 근거로 "7월에 최소 3회 폐수가 소각장에서 방류됐다"고 주장하자 시는 자료를 검토해 위탁업체와 현장소장, 현장 근무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감독청인 경북도에 통보했다.

경주 소각장 폐수 불법 방류 정황 추가 폭로 기자회견 [경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