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은경 논란에 "민주, 민심과 동떨어진 외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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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노인 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논란과 관련, 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도부가 김 혁신위원장의 가정사 논란을 '개인사'라고 일축한 데 대해 "민심과 동떨어진 외딴 섬에서 사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갖고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건지 깊이 자기자신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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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혁신하겠단 건지 깊이 자기자신 돌아봐야"
(서울=뉴스1) 한상희 이비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노인 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논란과 관련, 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도부가 김 혁신위원장의 가정사 논란을 '개인사'라고 일축한 데 대해 "민심과 동떨어진 외딴 섬에서 사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갖고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건지 깊이 자기자신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혁신위원장은 지난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하는 자리에서 "시댁 어른들은 제가 남편 사후에 18년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 혁신위원장 시누이는 5일 블로그를 통해 "(김 혁신위원장은) 남편이 살아 있을 때를 포함해 단 한 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사 관련된 부분이라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김 대표는 전북도 공무원들이 세계 잼버리 대회 준비 활동을 이유로 외유성 출장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어떻게 이런 일을 공직자가 할 수 있을까 싶다"면서 "단순히 행정 공무원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다 싶어서 이 부분을 정밀하게 경비를 어떻게 지출돼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잼버리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공무원들은 8년간 총 99번의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밝혀졌다. 기관별 횟수는 전라북도측 55회, 부안군 25회, 새만금개발청 12회, 여성가족부 5회, 농림축산식품부 2회였다.
2018년 5월엔 전북도 공무원들이 '세계 잼버리 성공 개최 사례 조사' 명목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6박8일 출장을 갔다. 일정에는 유명 관광지가 포함됐는데, 정작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잼버리 개최 경험이 없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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