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분기 영업이익 96억원…작년 동기 대비 8%↓(종합)

조현영 2023. 8. 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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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메디톡스는 미간 주름이나 사각턱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8%,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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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순이익은 89억원으로 53.8% 줄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하락했다.

메디톡스는 미간 주름이나 사각턱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8%,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투자받은 금액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과 두바이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시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연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경쟁사와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됐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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