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코리아:수학여행 2’ 확 어려진 MC-확 높아진 지원자격으로 ‘업그레이드’[스경X현장]
E채널, 라이프타임, AXN이 공동제작하는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 2’(이하 방과 후 코리아)가 첫 시즌에 비해 MZ세대에 훨씬 밀착하는 기획으로 차별화에 돌입한다.
‘방과 후 코리아’는 7일 오후 온라인 녹화 형식으로 촬영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첫 시즌에 MC로 참여했던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방송인 장도연을 비롯해 두 번째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방송인 조나단, 모델 박제니가 참석했다.
‘방과 후 코리아’는 해외의 10대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안방극장에 유행하고 있는 ‘외국인 여행 예능’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 된 첫 시즌은 ‘수학여행’이라는 콘셉트와 더불어 이들이 한국에서 한국 학생의 집에 머무르거나 한국 학생과 함께 수업하며 우정을 키우는 모습도 방송해 가능성을 보였다.
7개월 정도 만에 재개되는 시즌은 일단 출연진을 대폭 바꿨다. 첫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은혜, 위너 강승윤, 우주소녀 다영, 위키미키 최유정 등의 MC들이 빠지고 그 자리를 시즌 1 후반부에 합류한 장도연과 함께 방송인 조나단, 박제니가 채웠다.
실제 박제니는 1996년생으로 16세의 나이라 MZ세대 특히 Z세대의 일상을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선발 자격을 엿보는 면접에 한국 탐구 과제를 등장시킨 점이다. 이번 수학여행은 핀란드 각지의 학생들이 수학여행단을 구성하는데 제작진은 이들에게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들려주고 이를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제를 냈다.
결과적으로 ‘아리랑’을 춤, 노래, 그림, 글로 재해석한 후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장도연은 이들의 결과물에 대해 “10대라서 어설프고 귀엽다는 게 아니라, 저렇게 표현해주는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MC 교체와 선발자격 강화 그리고 훨씬 늘어난 지원자 등으로 풍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과 후 코리아’는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E채널과 라이프타임, AX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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