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사장' 박나래, 직원 덱스와 핑크빛? 부상에도 주문만 본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웃는 사장' 화면. (사진= JTBC '웃는 사장' 제공) 2023.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웃는 사장'의 대망의 황금 배지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웃는 사장'에서 제작진은 4일차 영업이 끝나고 최종 매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선 방송에서 제작진은 세 식당의 매출 총합이 64만원대를 넘어서면 2시간 늦게 출근과 제작진이 직접 재료 준비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터라 최종 매출 결과에 시선이 집중됐다.

세 식당의 4일차 영업 총합 매출은 94만원대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해 출연진 모두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강율 식당은 목표 매출 30만원을 넘지 못해 4번째 페널티를 받았다. 이경규 식당과 박나래 식당은 각각 33만원, 32만원대를 기록,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나래 식당은 순이익 매출 마이너스 5만원대, 이경규 식당은 순이익 매출 마이너스 3만원대를 기록해 '웃는 사장' 최초 황금 배지와 영광의 트로피를 수여했다. 황금 배지를 아쉽게 획득하지 못한 박나래 식당과 강율 식당은 그동안 고생한 이경규 식당에게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사장 이경규는 "항상 새로운 메뉴, 새로운 정신으로 웃는 사장에 임하겠다"며 묵직한 책임감을 더한 소감을 전했고, 직원 남보라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영업 5일차, 제작진들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세 식당의 재료 준비에 매진했다. 강율 식당의 직원 윤박은 전단지 홍보를 돌며 사장 몰래 서비스를 추가해 영업 열정을 더했다. 주방에 남아있던 강율과 윤현민은 오픈과 동시에 아란치니를 만들기 시작했고, 영업 시작 3분 만에 주문이 들어왔다. 사장 강율은 주문이 계속 들어오자 멘붕에 빠졌고, 실언을 뱉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단지 홍보를 마친 윤박은 에이스답게 빠른 속도로 밀린 주문을 완료했다.

박나래 식당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제작진이 준비한 재료들이 원래 있던 자리에 있지 않아 당황했고 다시 재정비하느라 준비가 늦어진 것. 첫 주문부터 10만원대의 주문을 받아 난감한 상황에도 직원 한승연의 메뉴 브리핑에 따라 각자 담당을 확인,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튀김기 고장과 연이어 들어온 주문으로 어려움을 겪던 덱스는 삼겹살 김밥의 김치를 빼먹는 치명적 실수를 했고, 박나래는 튀김기가 고장나 프라이팬으로 탕수육을 준비하던 중 눈에 기름이 튀어 위험에 빠졌다. 이에 덱스는 박나래를 걱정해 직접 기름을 닦아주며 설렘을 유발했다.

이경규 식당에도 주문이 줄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 영업에서 이경규는 마라 순살 치킨 버거를 출시했다. 첫 주문으로 신메뉴 주문을 받은 이경규는 패티와 빵을 동시에 준비하던 중 실수가 반복돼 긴장감을 높였다. 남보라가 드디어 사장 이경규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았고, 대량 주문에도 거뜬한 모습을 보여 사장 이경규를 놀라게 했다.

이미 음료수 서비스로 매출이 많이 차감된 강율 식당과 환불 위기에 놓인 박나래 식당, 신메뉴 마라 순살 치킨 버거를 나눠준 이경규 식당은 한 치 앞도 모르는 배달 경쟁을 펼친다. 단 16원 차이로 황금 배지가 갈린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결 결과는 오는 13일 오후 6시40분 방송되는 '웃는 사장' 8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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