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긴급 지원…이온음료 제공·연수원 개방

김유진 기자 2023. 8. 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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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폭염 속에 진행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온음료와 연수원 등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폭염 속 잼버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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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銀·하나금융, 이온음료 40만개 지원
연수원 열어 스카우트 휴식 지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방문해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은행권이 폭염 속에 진행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온음료와 연수원 등을 제공했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국제 야영 대회다. 이달 1일부터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대회를 시작했으나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 및 지도자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했다.

신한은행도 폭염 속 잼버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잼버리 현장에 이온음료 2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했다.

은행권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연수원도 개방했다. 신한은행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하나금융 또한 필요시 인천에 소재한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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