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니비사우 외교장관회담 첫 개최…"식량·해양안보 협력 모색"

이창규 기자 2023. 8.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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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정부가 7일 첫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협력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열린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지난 1983년 수교 이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 장관과 바르보사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쌀 증산 등 식량안보 확보와 청색경제 및 기니만 해양안보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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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 기니비사우 외교장관. (외교부 제공) 2023.8.7./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정부가 7일 첫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협력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이날 열린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지난 1983년 수교 이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바르보사 장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해외유력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이다.

박 장관과 바르보사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쌀 증산 등 식량안보 확보와 청색경제 및 기니만 해양안보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전했다.

또 양측은 그동안 보건·통상·교육 등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진행해온 것을 평가하고 "향후 공공정책, 전자정부,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특히 우리 정부가 내년에 개최할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르보사 장관도 "엠발로 대통령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박 장관의 기니비사우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두 장관은 이외에도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반복적이고 심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 장관은 또 최근 니제르의 쿠데타 발생으로 사헬지역 내 안보 불안정이 증대된 데 우려를 표시했고, 바르보사 장관은 서아프리카 안보 증진을 위한 자국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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